책을 내면서

20년간 IT분야의 엔지니어, 컨설턴트로 활동하다 대학에서 네트워크, 무선랜, 보안 등 다양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학생들과의 시간은 저에게도 소중한 시간이겠지만,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공계 수업은 항상 수업 분위기를 딱딱하게 만들었습니다.

얼마 전 TV를 보다가 어떤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왜 교육은 변하지 않는가?'라는 내용으로 최근의 교실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 중이었습니다. 몇십 년이 지나도 우리나라의 교실은 항상 똑같다는 패널의 이야기에 문득 '교재'도 제가 공부했을 때와 그다지 변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됐습니다. 무거운 내용과 딱딱한 어조로 만들어진 교재보다는 학생들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좋을 듯했고, 그러다 보니 소설 형식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제목을 '15일'로 정한 이유는, 학생들과 만나는 15일을 생각해서 지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15일이라는 기간 동안 집중해서 무선랜 기술을 공부하면 좋겠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써본 적이 없어서 이 책을 쓰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소설을 쓰려면 많은 에피소드와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가 있어야 하는데 상상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이야기를 만들어 낼 능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현장에서 일했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15일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 책에 등장 인물로 나오는 직장 동료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책을 쓰는데 있어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 저와 함께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고객사의 IT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신 KT직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무선랜 기술을 저와 함께 고민한 '얼라이드텔레시스'의 김형진 대리님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집필 동기를 부여해 준 성주 형과 재성이 형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그리고 책을 쓰는데 항상 함께 해준 우리 딸 은솔이도 너무 고마워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께 무선랜 공부를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도 작은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