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2 스위치 종류

“자 그럼 본격적으로 무선랜 교육을 하기에 앞서 <PoE 스위치> 설명을 하겠습니다.”

황과장은 자신의 노트북과 빔프로젝터를 연결했다. 화면에는 서경기업 설계도와 견적서를 띄워 놓았다.

“서경기업 건을 우선 정리해보겠습니다. 팀장님 괜찮죠?”

“어 그럼 잘못된 점은 바로 집고 가자고”

이한영 팀장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자 그럼 막내한테 질문 좀 해볼까요?”

“성주씨 <L2 스위치>와 <L3 스위치>에 대해서는 알고 있죠?”

“네 선배님”

“설명해봐요”

황과장은 성주에게 질문했다.

<L2 스위치>는 <OSI 7 Layer> 중 2계층에 속하고, 프레임의 MAC 주소를 읽어 스위칭 하는 장비입니다.

<L3 스위치>는 <OSI 7 Layer> 중 3계층에 속하고, 패킷의 IP 주소를 읽어 스위칭 합니다.”

“응 그렇지, 성주씨 <L2 스위치>는 주로 무슨 용도로 사용되죠?”

“업무용 PC나 프린터 등 유선 케이블을 통해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제품들을 연결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렇지”

황과장은 만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 심대리가 옆에서 대답을 듣다 질문을 했다.

“그럼 성주씨 그런 <L2 스위치>도 종류가 있는데 혹시 알고 있나요?

“네 <L2 스위치> 종류요?”

성주는 잠시 어리둥절했다. 학교에서 들어 본 적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심대리가 진지하게 신입사원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성주씨 모르는 게 당연한 겁니다. 교재에는 안 나오는 내용입니다.”

심대리는 황과장의 노트북에 연결되어 있는 빔프로젝트 케이블을 빼서 본인 노트북에 연결했다.

“화면을 봐주세요”

“우선 <L2 스위치>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기술적 분류는 아니고, 마케팅 관점에서의 분류입니다. 회사마다 용어가 조금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의미는 비슷합니다.”

심대리는 진지한 말투로 설명을 계속 했다.

“첫 번째 <Unmanaged 스위치>가 있죠, <L2 스위치>이기는 한데, 전혀 관리 기능이 없는 스위치입니다. 장비를 관리하기 위한 <콘솔 포트>가 없기 때문에 스위치에 접속해서 관리할 수 없습니다. 스위치의 주요 기능이라 할 수 있는 <VLAN>, <STP>, <802.1Q> 등 스위치 기능들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격은 상당히 저가입니다.”

“두 번째 <WEB Smart 스위치>가 있죠, 스위치를 관리할 수 있기는 한데, <GUI Graphic User Interface>방식, 즉 웹 브라우저로 접속해서 관리하는 방식만 지원합니다.”

“<VLAN>과 같은 <L2 스위치> 기능이 지원되지만, 제약이 있기 때문에 기능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Full Managed 스위치>가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GUI>방식과 <CLI Command Line Interface> 두 가지 방식 모두 지원합니다. <L2 스위치>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고, 제약이 없습니다.”

심대리는 막힘없이 스위치에 관해 설명을 하였다.

“그러면 대리님 제가 학교에서 배운 <L2 스위치>는 <Full Managed L2스위치> 같습니다.”

“맞아요, 일반적으로 <L2 스위치>하면 <Full Managed L2스위치>를 말하죠”

“그럼 <WEB Smart 스위치>와 <Unmanaged 스위치>는 마케팅 관점으로 가격을 내리기 위해 일부 기능을 제한한 모델로 보면 되나요?”

성주가 심상민 대리를 바라보며 질문했다.

“와~ 우리 막내가 아주 똑똑한데, 벌써 마케팅 관점이라는 의미도 이해했네”

황과장은 성주의 질문이 마음에 들었는지 크게 웃으며 말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L2 스위치>는 <PoE 기능>을 제공하는 <PoE 스위치>가 있습니다. 성주씨 혹시 들어봤어?”

황과장은 성주를 바라보며 질문했다.

“네 사실 <PoE 스위치>는 수업 시간에 들어 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성주씨 집에 <무선 공유기> 사용하죠?

황승언 과장이 성주를 보며 말했다.

"네"

성주는 짧게 대답했다.

<무선 공유기>도 <무선 AP>입니다. 집에 <무선 공유기>의 전원 공급은 어떻게 하죠?

황승언 과장은 한영과 성를 번갈아 보며  질문했다.

“전원 어댑터로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성주가 황과장의 질문에 바로 대답했다.

“팀장님도 같으시죠?”

“응 그렇지”

한영의 대답을 들은 황과장은 설명을 이어갔다.

“가정집은 공간도 크지 않고, 무선을 사용하는 사용자도 많지가 않죠. 그래서 대부분 <무선공유기>를 거실 TV 옆에 설치합니다. TV 옆에는 전원 콘덴서가 있으니까 전원 공급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다르죠,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적의 무선 신호를 보내기 위해 천장이나 벽면 같은 곳에 <무선 AP>를 설치합니다. 그런데 천장이나 건물 벽면에 전원 콘덴서가 없으면 <무선 AP>에 전원 공급을 할 수가 없겠죠?”

한영과 성주는 황과장의 설명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