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Jenn Webb
역자 : 박정근
원문 : Offshore book production is a relationship, not a transaction

레베카 골드두와이트와 잭 미첼이 서적의 오프쇼어 제작 모델에 관해 전문적 의견을 논의한다.

돈을 아끼고, 경비를 절감하는 것은 대부분의 출판 회의에서 주요한 안건이다. 하지만 어떤 출판사들은 품질이 저하될까봐 혹은 기존 제작 프로세스에 너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을 우려하여, 오프쇼어(Offshore) 제작 프로세스 선택을 주저하고 있다.

레베카 골드두와이트 (Rebecca Goldthwaite: 센게이지 러닝의 전략 파트너 관리 본부 부사장)와 잭 미첼(Jack Mitchell: 프리미디어글로벌의 고등 교육 본부 수석 부사장)은 곧 있을 출판 산업의 변화를 위한 도구 컨퍼런스 (O"Reilly Tools of Change for Publishing Conference 2011)에서 바로 이 주제를 가지고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는, 오프쇼어 제작 모델과 출판사들이 어떻게 하면 품질 저하와 시간 낭비 없이 해외 업체들과 강력하고 수익성 있는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지에 대해 논의한다.

Q. 오프쇼어 제작이 수반하는 것은 무엇인가? 출판에서 이 비즈니스 모델이 가장 적당한 분야는?

JM: 오프쇼어 제작 모델은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국내 제작사와 편집 업체에 의해 제공될 수 있는 거의 전 분야의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는 예를 들어 프로젝트 관리, 조판, 아트 렌더링, 교정이 포함된다.

RG: 대부분의 출판 분야가 이 모델에 적합하며, 올바른 접근법을 취한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우리는 출판사와 해외 업체가 파트너 관계를 맺을 때 일이 제일 잘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일을 업체에게 맡기고, 신경 쓰지 않으면서 업체가 완성된 결과물을 갖다 주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그러한 과거의 거래 방식은 효과가 없으며, 업무에 연관된 모두를 힘들게 만든다. 오프쇼어 제작 방식이 성공하려면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관계와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Q. 품질 표준을 맞추기 위해 출판사들이 유념해야 할 것은?

JM: 출판사들은 국내 업체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때와 똑같은 접근법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는 명확한 요구, 명확한 소통으로 열린 대화 유지, 철저하고 일관성 있는 업무 지시와 문서화, 상품 론칭전 시험 프로젝트 수행이 포함된다.

RG: 품질 문제는 신규 업체와 가격을 책정할 때 특히 중요하다. 명확한 요구나 샘플 자료를 미리 주지 않는다면, 협력 업체가 대충 일을 처리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Q. 오프쇼어 협력 관계에서 경비 절감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JM: 거래량, 가격, 일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양자가 그에 맞춰 일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업무 처리가 더 매끄러워지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절감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 수 있다. 출판사와 업체의 관계가 더 성숙해지면, 양자는 협업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며,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찾게 될 것이다.

RG: 사전에 조사를 철저히 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또한, 가격을 책정하기 앞서 테스트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양자는 무엇에 보수를 지급하는지를 잘 알 필요가 있다

Q. 오프쇼어 제작 방식은 전통적인 업무 처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JM: 가장 명백한 변화는 운송비를 없애기 위해 종이를 쓰지 않는 전자 워크플로우로 바뀌고 있다는 점인데, 해외 업체와 일을 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하다. 전자 업무 처리를 위해서는 기존 출판 직원의 훈련과 지원이 있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같이 일하는 작가도 포함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서비스 공급을 어디에서 받느냐에 상관 없이, 종이를 쓰지 않는 업무 환경으로 바뀌고 있거나, 이미 바뀌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