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는 많은 사람이 주장하듯 물건을 만드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집이나 회사에서 출력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은 분명 편리합니다만, 다니엘(Daniel)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물건에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이 딜레마에 대한 그의 해결책은
완전한 기계식 3D 프린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프린터는 15kg 무게의 운동기구로 동력을 공급하고, 기어와 체인, 그리고 금속막대를 구부려 만든 "프로그램"으로 제어합니다. 다니엘은 장치를 "프로그래밍"하는 과정과 출력이 끝날 때까지 위치 에너지 전원 공급 장치를 여러 번 들어 올림으로써 출력한 작품과 직접적인 연결성을 가집니다.
아래의 동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처럼, 그의 프린터는 여러분이 요즘 살 수 있는 기성품보다는 만들 수 있는 물건이 많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원형 물체만 제작할 수 있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대단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이 프린터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일 뿐만 아니라 그 회전성을 생각한다면 도예가가 사용하는 물레의 일종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받침대가 회전하면서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출력용 재료를 테이블 위에 한 층씩 쌓을 수 있는 것이지요. 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비슷한 물건을 만들지 않았는지 검색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원문링크
http://makezine.com/2014/07/22/a-mechanical-3d-pri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