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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컬럼/인터뷰

[Interview]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시리즈의 유경선 저자 편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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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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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경선

15,190

저자 인터뷰 - 유경선

유경선 저자님은 마음이 따뜻한 분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과,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마음을 책에 한껏 담아내셨습니다. 저자님의 열정으로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베프 3권 시리즈가 탄생했습니다. 벌써 다음 책이 기대됩니다.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또 다른 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때는 개발자였고,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컴퓨터 교육학을 전공한 석사로, 그리고 아이들 곁에서 오랜 시간 코딩 교육을 해왔던 선생님으로,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고대유적지 여신상의 보석을 되찾아라

놀이동산의 슈퍼컴퓨터를 작동시켜라

햄버거 성의 셰프봇을 작동시켜라!

 

1.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육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주는 것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문제는 시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부딪히면서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를 말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게 일반적인 교육의 목적입니다. 학교 교육도 마찬가지라고요.

2. 그렇다면 왜 소프트웨어 교육이 강조되는 것인가요?
우리가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이 시대에 맞게끔 컴퓨팅 사고력으로 문제 해결 능력일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려면 스케치나 엔트리와 같은 ‘코딩 교육’을 하면 키울 수 있나요?
컴퓨팅 사고력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절차적 사고에 맞게 표현한 것입니다. 말씀하신 코딩 교육은 문제 해결 과정을 컴퓨터로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고, 초등학생 학생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습득하는 것입니다.

4. 그동안 컴퓨팅 교육이 많았는데 요즘 왜 소프트웨어 교육이 화두인가요?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10년 정도 됐는데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우리의 삶 자체가 많이 변했고 디지털화 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10년 후에도 빠른 속도로 시대가 바뀔 텐데요.
10년 후라고 하면 가장 많이 꼽히는 키워드가 4차 산업혁명이고,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소프트웨어입니다. 소프트웨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학교 교육을 마치고 세상 밖으로 나가 사회 구성원이 됐을 때에는 구성으로서 필요한 역량이 소프트웨어 능력을 갖춘 인재이기 때문에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육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5. 다른 나라에서는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 미국, 일본 같은 국가는 이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정규 교과로 채택해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5세 친구들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는 초등학교 선도 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 전국 초등학교에서 5~6학년 실과 시간에 소프트웨어를 가르치게 됩니다.

6.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데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책을 어떻게 활용 할 수 있을까요?
앞서 강조했듯 컴퓨팅 사고력은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과정 전체를 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친구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생각해내기 위해서는 우선 사고하는 습관이 배어져 있어야 하고 재밌어야 합니다.
이 책은 엔트리나 스크래치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본서로 제공하는 게 아니라 동화로 친구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특히 신경썼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민’과 ‘리’가 되어 문제를 생각해 보고 워크북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또 이야기 중간 중간의 QR 코드를 통해 엔트리를 직접 프로그래밍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사용해 봄으로써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7.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데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소프트웨어 교육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컸어요. 소프트웨어 교육이 또 하나의 입시 과목이 되어서 공부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저도 컴퓨터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프로그램을 짜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사고가 점점 성장할 수 있도록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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