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책꽂이에 있는 책을 빌려 읽기 시작한 ‘C로 배우는 쉬운 자료구조’를 드디어 다 읽었다. 자료구조의 기반이 없는 알고리듬은 사상누각이란 생각에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읽는 데 오래 걸렸다. 읽기 어려운 건 아니고, 교재를 목적으로 쓴 책답게 정리도 잘 되어 있었다. 오타도 별로 없고. 자료구조와 관련한 알고리듬까지 나와 있어서 알고리듬을 다시 정리하는 기회도 되었다. 단점이라면 의사코드의 주석이 일반적인 관례와 달리 해당 줄 아래에 오는 점.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지만, 의사코드를 읽을 때 꽤 헷갈린다.